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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진영이 도망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진영이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6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107일만이다. 시즌 3호 아치.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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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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