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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해 5차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4차전 소감은.
▶이겨서 기쁘다. 잘 준비해 5차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끝까지 던지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팔에 힘이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나이트 투수코치가 계속 체크를 했다. 내일 하루 쉬고 5차전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
-6회 스퀴즈 작전 상황은.
▶타구를 보고 주자가 달리는 세이프티 스퀴즈였는데, 작전 실패였다. 하지만 운이 좋게 상대 실수로 우리에게 승운이 온 것 같다.
-5차전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선발 이승호가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완벽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아니었다면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 교체를 했다. 80개 정도 던지게 했는데, 체력적으로는 100개 이상 던진 느낌이었을 것이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5차전 투수 운용 계획은?
▶내일 하루 쉬면서 생각해보겠다. 브리검의 호투를 기대한다. 나머지 승리조들은 휴식을 취하며 괜찮은 상황이기에 선발에서 1명정도 더 빼서 대기를 시킬 생각이다.
-인천 1, 2차전에서 홈런을 많이 허용했는데.
▶공격적이어야 한다. 선수들이 더 잘 알기에 내가 직접 전달은 안할 것이다. 브리검이 공격적인 투구를 해 유리한 카운트 싸움을 하게 할 것이다.
-부진하던 김하성이 나름의 활약을 했다.
▶경기 전 피자도 돌리고, 좋은 활약을 했다. 5차전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9회 김상수 대신 이보근을 먼저 올린 이유는?
▶이보근이 8회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8회 안우진이 힘이 빠진 상황이었다. 이미 몸을 풀었고, 4점차였기에 이보근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이보근이 올라가면서 김상수는 몸을 풀기 시작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