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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왼손 구원투수 김태훈이 올해도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신임 염경엽 감독은 김태훈을 2019시즌 마무리로 점찍어 놓은 상황. 그런 그가 지금 살빼기에 여념이 없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김태훈은 "재작년 시즌을 마치고 힐만 감독님과 손혁 코치님, 염경엽 단장님께서 모두 살을 빼서 전지훈련에 오라고 권유하셨다. 살을 빼면 회전력이 좋아져 피칭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다"라며 "그래서 전지훈련을 가기거전 90㎏까지 감량을 해서 갔다. 그랬더니 실제로 회전력이 좋아졌고, 그것이 구속 증가로 이어져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래서 올해도 또 시즌을 치르면서 쪘던 살을 빼고 있다.
김태훈은 "올해 마무리로 출발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중간계투가 될지도 모른다"라며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승, 홀드, 세이브를 모두 합쳐 30개 이상 하고 싶다"라고 목표치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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