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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중요치 않았다.
권 혁은 지난달 말 한화에 방출을 공식 요청했다.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지 못하자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타 팀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 금전적 이득보다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면담을 거쳐 지난 1일 방출을 공식 발표했고, 권 혁은 이틀 만에 두산과 계약했다. 지난해보다 56%가 삭감된 연봉에 계약금, 옵션이 없는 조건임에도 기꺼이 도장을 찍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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