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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아직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가져보지 못했다. 3년 연속 꼴찌를 했고 지난해 간신히 NC 다이노스보다 앞서 9위에 올랐다. 라인업을 봐도 하위타선이 약하고, 전체적인 팀 구성이 탄탄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상대와 싸워서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고 그 자신감으로 계속 승리해 5강이라는 꿈을 이뤄야 한다.
이 감독은 그래서 현실적인 생존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그런데 KT는 상황이 다르다. 9명의 타자 중 기대를 갖게하는 이는 로하스 유한준 강백호 황재균 박경수 윤석민 등 6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 중 1명만 빠지는 것도 KT 타선에선 큰 손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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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까지 가정을 하면서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감독이란 자리. 캠프가 시작된 이후 이 감독의 생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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