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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며 20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훈련 첫날부터 35개의 불펜피칭을 하면서 건강한 몸상태를 보였다.
이후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류현진은 선발인 리치 힐, 불펜 필승조 젠슨, 조 켈리 등 메이저리그 핵심 선수들과 함께 불펜피칭을 했다. 이날 파트너인 포수 로키 게일에게 35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1구, 1구 신중하게 던졌다. 공을 자주 바꾸고 로진도 자주 손에 묻히면서 충분한 준비를 하고 피칭에 임했다. 다른 선수들이 먼저 피칭을 마치고 포수와 악수를 하는 동안에도 류현진은 계속 피칭을 했다.
35개의 피칭 중 대부분이 직구였고, 가끔 체인지업을 던지기도 했다. 공의 구위 등 기술적인 것보다 몸상태를 체크하는 선에서 이뤄진 불펜피칭이었다. 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견제 동작을 체크하고 달리기로 이날 훈련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다시 불펜에 올라 피칭을 할 예정이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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