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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은 지난시즌을 마치고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면서 일찌감치 잔류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FA 찬바람이 불어 이 결정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게 야구계의 평가다.
류현진은 우승을 말했다. "항상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팀이 첫번째 인것 같고…. 그게 다인 것 같다"고 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후 지난해 다저스까지 13년간 한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 있다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껴보고 싶은 마음이 왜 없을까.
다저스는 매년 많은 돈을 투자해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시킨다.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아쉽게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4패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우승할 수 있는 팀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월드시리즈에 갈 수 있는 힘이 있는 팀이기에 류현진을 큰 돈을 들여 잡은 다저스다. 류현진이 남을 이유는 충분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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