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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후폭풍은 상당했다.
미국, 일본의 얼어붙은 분위기와 달리 대만은 평온 그자체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지루할 정도로 평온한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롯데 선수단의 숙소는 가오슝 시내와 차로 40분 거리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다. 호텔 자체가 복합리조트 단지로 조성되어 쇼핑몰, 아웃렛이 주변에 펼쳐져 있지만 국내와 비교해보면 규모가 더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숙소, 쇼핑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눈을 팔래야 팔 수 없는 환경인 셈이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운행간격이 긴 버스를 이용하거나, 국내 택시 미터 요금과 큰 차이가 없는 현지 콜택시 내지 우버를 활용하면 가오슝 시내로 갈 수 있다. 다만 가오슝 시내 자체의 관광지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는게 또다른 벽이다. 일부 선수들은 가오슝의 명물 중 하나인 새우 낚시를 즐기기도 하는 모습이다. 평온하기 그지없는 롯데의 스프링캠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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