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내야수 이학주가 또 한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학주 관전 포인트는 두가지. 2루수로서의 콤비플레이와 테이블 세터로서의 밥상 차리는 능력이었다. 결론은 둘 다 합격이었다. 이학주는 2루수로도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땅볼 때 1루주자 태그 플레이도 선보였고, 잰 걸음으로 얕은 뜬공도 처리했다. 포지션의 생소함이나 실전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테이블세터로서의 공격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서폴드에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학주는 2-8로 크게 뒤지던 3회 무사에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옆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2를 만든 이학주는 서폴드의 5구째 패스트볼을 빠른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