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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 부상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
젊은 투수 이준영도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팀 내 7번째 투수로 8회 등판, 베이스 커버 도중 베이스를 밟다 무릎 부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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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요소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마냥 걱정만 할순 없다. 윤석민은 지난 25일부터 40~50m 롱토스를 시작해 3월부터 하프→불펜→라이브 피칭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준영은 한국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오진 해프닝'을 겪고 다시 캠프로 돌아왔다. 이범호도 진단소견이 2~3주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시즌 초반에 충분히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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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공백을 메울 3루수 경쟁은 4파전이다. '멀티 맨' 최원준 류승현(이상 22) 이창진(28) 그리고 김주형(33)이다. 지난 26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선 최원준과 류승현이 3루수로 점검받았다. 앞선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가장 많이 나섰던 이창진은 이날 중견수로 투입됐다. 김주형은 2군 대만 캠프에서 이명기 유재신과 함께 이동해 캠프 막판 연습경기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우려와 달리 캠프 현지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미 벌어진 일에 미련을 둘 수 없는 시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은 인원들이 잘 이겨내고 있다. 또 2군 캠프에서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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