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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배트 스피드는 있다."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외국인 타자가 오더라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페르난데스도 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 12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선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도 있었지만,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도 나왔다.
김 감독은 "누굴 빼야 하나"며 끝까지 고민하고 있다. 오재일의 페이스가 가장 좋고,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최주환도 버티고 있기 때문. 김 감독은 "4명이 몰려 있는데, 한 명은 쉬어야 한다. 오재원은 2루 수비가 워낙 좋다. 고민이 되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기용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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