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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2019 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를 주제로, 선수단의 땀방울과 각오가 담긴 개막 오프닝 영상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개막전의 주인공인 KT 선수단은 5G 하이파이브석(익사이팅석) 관람객 30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에 입장한다.
창단 때부터 이어져온 위즈 파크의 개막전 '무인 시구'가 이번에는 로봇팔 무인 시구로 준비됐다. KT 선수들의 기운을 전달 받은 로봇팔이 포수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지게 된다.
먼저, 기존 중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각도의 화면과 자세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KT 5G 프로야구 Live'가 팬들에게 선보인다. 포지션 뷰, 매트릭스 뷰, 모션 트래킹 등으로 구성된 'KT 5G 프로야구 Live'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과 KT 올레TV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지션 뷰'는 위즈 파크 곳곳에 설치된 7대의 카메라에서 촬영된 다양한 시점의 생생한 영상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고 전광판을 통한 팬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야구장 내에 설치된 40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홈 플레이트 접전 상황 등의 주요 장면을 270도 각도 내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매트릭스 뷰(5G 전용 서비스)'도 팬들의 눈길을 끈다. FTS(필드 추적 시스템, Field Tracking System)와 PTS(투구 추적 시스템, Pitch Tracking System) 기술을 활용해, 공과 선수의 이동 궤적을 데이터와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모션 트래킹'은 야구팬들이 깊이 있는 야구 관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O 구장 최초로, 작년 홈 개막 경기부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저감 서비스'를 시행한 위즈 파크는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야구장에 설치된 8개의 미세먼지 측정 센서로부터 수집된 공기 질 수치를 공기 지도(Air Map) 형태로 위잽(wizzap)에서 제공하고, 나쁨 예보 시 관중석에 설치된 워터젯의 물 분사, 대형 공조기 가동 등의 저감 활동도 지속 운영된다.
5G 스타디움 서비스와 미세먼지 측정-저감 서비스를 비롯해, 경기 관람 환경과 관중예매 현황, 회원 관리 및 캠페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운영실을 구축해, 개막전부터 위즈 파크를 찾는 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과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강화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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