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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에티켓을 놓고 불거진 미묘한 사령탑 충돌 이후 18시간이 흘렀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KIA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은 전날 감독간 선수기용 신경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먼저 1시간 30분간 훈련한 KIA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당시 김 감독은 이 상황과 관련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김 감독은 의연한 표정이었다. 과거는 과거일 뿐 이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훈련 중인 타자들을 지도했다.
한화 선수들도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배팅 케이지 뒤에서 타자들의 배팅 훈련을 지켜보고 있던 김 감독에게 먼저 다가와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송광민과 정근우 등 베테랑들과는 다소 오랫동안 대화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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