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얘기는 하지 않았다. 이날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 코치의 마음은 분명 쓰라렸을 것.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 코치를 좀 위로해 주셨냐"고 묻자 "많은 말은 하지 않았다. 이날 점심식사를 같이 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사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성훈이는 내 조카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다 안쓰럽더라. 김 코치는 오죽했겠냐"고 전했다.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2번 제레미 해즐베이커와 7번 나지완의 타순을 맞바꿨다. 김 감독은 "지완이가 타율은 좋지 않아도 출루율이 좋았다. 해즐베이커는 삼진율을 좀 낮춰주기 위해 타순 변화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