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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올시즌을 시작하면서 양의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과제였다.
박세혁은 이날 8번-포수로 선발출전해 초반 리드를 잡는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0-0이던 2회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KT 선발 김 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큼직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박세혁은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친 뒤 2번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 이날 두산이 안타 6개만 때려낸 것만 봐도 박세혁의 타격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세혁은 경기후 "결승타를 쳐 정말 기쁘다. 타격감이 안좋을 때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어 타자들이 힘을 내 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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