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기복에 울었다.
김원중은 원투 펀치 부럽지 않은 호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5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선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았다. 롯데에 확실한 3선발 카드가 생겼다.
그러나 아직 선발 안정화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장시환은 아직 2~3번 정도 더 봐야 한다"고 했다. 과거에도 기복 있는 피칭을 했기 때문. 우려가 현실이 됐다. 장시환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에도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구위가 좋았다. 그러나 3회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 정근우에게 2타점 적시타, 정은원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송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정하고도 불안감을 남겼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