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장기화 조짐

피츠버그 강정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0대2로 패했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13타수 연속 무안타를 이어가 타율이 1할2푼1리(33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에도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9회초 대타 콜린 모란으로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노재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