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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이끄는 김경문 감독 "설레는 마음 다잡고, 감동 선사하겠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14:25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한민국이 속한 C조는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조별라온드 경기를 펼친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 소공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9.04.15/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예선 라운드 일정 공개에 앞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리미어12는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야국국가대표 대항전이다. 이 대회를 한국팬들의 앞에서 치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또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서는 만큼 설레는 마음을 다 잡고 국민 여러분들께 감동을 선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 감독을 비롯해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 정운찬 KBO 커미셔너, 김응용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일정 공개에 앞서 "지난 2015년 초대 우승의 추억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명승부들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가 새로 쓰여질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월 14일 WBSC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진행한 '2019 프리미어 12' 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예선라운드 경기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한국은 올림픽 주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들 가운데 6위 이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전국은 한국과 대만, 호주 등 3개팀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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