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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019시즌 에이스 투수를 얻었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7)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는 전혀 다른 출발이다. 지난 16일 선발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4대2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처음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도 있지만, 구위만큼은 인정 받고 있다.
알칸타라는 쿠에바스 이상의 역할을 해주는 에이스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7⅔이닝을 투구하며, 1실점. 이닝 이터의 면모도 마음껏 뽐냈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도 쉽게 이닝을 지워갔다. 알칸타라는 정확한 제구와 최고 구속 154㎞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를 봉쇄?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4회초 무사 1,2루 기회에서 중심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초 정은원에게 2타점 적시타, 6회초 이성열에게 솔로포를 맞은 건 옥에 티였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제 역할을 다 해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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