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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탓해야 할까.
SK전에서도 똑같은 패턴이 이어졌다. 후랭코프는 3회 2실점, 5회 1실점을 했으나 고비를 잘 넘기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두산 타선은 실점 직후 이닝에서 점수를 뽑아냈지만, 동점까지 따라붙지 못하면서 후랭코프의 속을 태웠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는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후랭코프는 미국 시절부터 평균 이닝 소화수가 많지 않은 투수로 꼽혔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볼넷, 안타 허용을 최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유형의 투수로 꼽혔다.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작년 28경기서 18승(3승)을 올렸음에도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5⅓이닝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 리그 평균 투수 득점 지원(3.81점)을 웃도는 4.11점의 득점 지원 속에 승수를 어렵지 않게 추가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 기복을 드러내고 있는 두산 타선의 활약이 후랭코프의 행보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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