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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될 때 올라올 것이다."
손승락은 부진이 원인이다. 이번주 4경기에 나왔는데 1승1세이브를 거뒀지만 블론세이브를 두차례나 하는 등 평균자책점은 21.60이나 됐다. 양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면서 좋아지길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손승락의 부진의 이유는 주무기의 날카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의 꺾임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 양 감독은 "컷패스트볼이 예전같이 날카롭게 꺾이지 않다보니 빗맞아야할 타구가 정타로 맞는다"라고 했다. 커브와 포크볼 등 구종을 다양화했지만 기본적인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이 제대로 구사되지 않다보니 전체적인 투구 자체가 어려워졌다.
손승락이 빠지면서 롯데의 필승조 구성은 쉽지 않게 됐다. 양 감독은 "고효준과 구승민으로 마무리를 하게 할 생각이다. 누가 먼저이고 나중은 없고 상황에 따라서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힘겨운 접전에서 이기면서 상승 기류를 탄 롯데지만 마무리의 부진은 분명 고민거리다. 선발진 고민에 이어 불펜 고민까지 더해진 롯데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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