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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민병헌은 지난 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SK 투수 박민호의 공에 왼손을 맞고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결과 왼손 중수골 골절상이 확인됐다.
민병헌은 약 2주간 치료를 받고 20일 부산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야구장으로 와서 동료들을 응원했던 민병헌이다. 동료들의 응원이 도움이 됐나. 민병헌의 얼굴을 밝았다. 민병헌에게도 이지마 재활원의 치료는 효과가 있었던 것.
양 감독은 "복귀 시기가 예상보다 당겨질 수 있을 것 같다. 본인 말로는 2주 정도 당겨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 했다. 민병헌은 22일 병원에서 손가락 상태를 다시 검진받는다. 만약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체력 훈련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린 뒤 기술훈련으로 복귀 준비를 한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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