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주사이모의 불법 의료 혐의의 중심에 선 키, 박나래, 입짧은 햇님이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 모두 원샷까지 포함해 상당 부분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
심지어 키는 원샷 분량도 상당했으며 박나래 또한 풀샷과 목소리가 상당 부분 등장했다. 퀴즈 맞추기에 실패하자 룰대로 입짧은 햇님의 먹방이 이어졌다.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에 대해 "병원에서 처음 만나 친해진 언니이며, 의사 면허가 있는 줄 알았다", "지인으로서 여행 겸 '나혼산' 대만 출장에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
그러면서 "키는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모친이 36년간 간호사인 키가 주사이모를 의사인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입짧은 햇님 또한 같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현재 입짧은 햇님은 '놀라운 토요일' 촬영장에 박나래에게 줄 약을 주사이모에게 받아 전달해준 정황도 포착돼 마약류 배달 의혹 혐의까지 받고 있다.
주사이모 A씨는 자신의 프로필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내몽골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지에 나가지 못했고 대학 명칭 변경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시민단체가 "A 씨가 언급한 포강 의과대학은 실체가 없는 유령 의대"라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
이와 함께 A 씨는 감정이 담긴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분칠하는 것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 내가 믿고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이 모두 입을 맞추어 "의사인 줄 알았다"고 밝힌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이 복용한 약 중 펜타민이 있는 정황이 포착돼 마약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