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주사이모 약배달 의혹에도 편집 無…키·박나래·입짧은 햇님 원샷 등장

최종수정 2025-12-20 20:54

'놀토' 주사이모 약배달 의혹에도 편집 無…키·박나래·입짧은 햇님 원샷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주사이모의 불법 의료 혐의의 중심에 선 키, 박나래, 입짧은 햇님이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 모두 원샷까지 포함해 상당 부분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20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 오프닝에서는 키와 박나래 입짧은 햇님이 모두 풀샷에 잡히면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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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이날의 게스트는 윤서아 이주안 이상진 김민석. 4명의 게스트가 대거 등장한 가운데 편집의 중심이 게스트로 가는가 했지만, 퀴즈 형식의 프로그램 진행상 평소 게임을 잘하는 키와 박나래의 분량은 상당했다.

심지어 키는 원샷 분량도 상당했으며 박나래 또한 풀샷과 목소리가 상당 부분 등장했다. 퀴즈 맞추기에 실패하자 룰대로 입짧은 햇님의 먹방이 이어졌다.

입짧은 햇님은 원샷으로 등장해 음식을 맛있게 먹었으며 음식 소개까지 목소리에 다 담겼다.

앞서 박나래와 키, 입짧은 햇님은 서로 베낀 듯한 비슷한 입장문으로 주사이모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에 대해 "병원에서 처음 만나 친해진 언니이며, 의사 면허가 있는 줄 알았다", "지인으로서 여행 겸 '나혼산' 대만 출장에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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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또한 소속사를 통해 "지인의 추천을 받아 '주사이모'로 불린 이모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키는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모친이 36년간 간호사인 키가 주사이모를 의사인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입짧은 햇님 또한 같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현재 입짧은 햇님은 '놀라운 토요일' 촬영장에 박나래에게 줄 약을 주사이모에게 받아 전달해준 정황도 포착돼 마약류 배달 의혹 혐의까지 받고 있다.

주사이모 A씨는 자신의 프로필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내몽골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지에 나가지 못했고 대학 명칭 변경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시민단체가 "A 씨가 언급한 포강 의과대학은 실체가 없는 유령 의대"라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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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 씨의 해명과는 별개로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과 대한의사협회는 해당 사안이 무면허 의료 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향정신성 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사용된 정황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함께 A 씨는 감정이 담긴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분칠하는 것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 내가 믿고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이 모두 입을 맞추어 "의사인 줄 알았다"고 밝힌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이 복용한 약 중 펜타민이 있는 정황이 포착돼 마약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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