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가 드디어 탈꼴찌에 성공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속에 KT는 1-1 동점이던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2-1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7회말 롯데가 전날 역전승의 주역인 오윤석과 허 일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KT가 7회초 1사 3루,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흐름이 롯데쪽으로 넘어가는 듯했고, 롯데는 8회말 2사 1,2루서 4번 이대호의 좌중간 안타로 기어이 3-2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만 막으면 끝.
KT는 김재윤이 3연투로 이날 나올 수 없어 8회에 나왔던 정성곤에게 9회말을 맡겼다. 정성곤이 볼넷 2개를 내줘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9번 신본기를 2루수 플라이, 1번 전준우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이번주 4승2패를 했는데 4승 모두 역전승, 2패 모두 역전패를 기록했다. 손승락이 부진으로 내려가며 불펜진의 고민을 안고 다음주를 맞이하게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