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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 휴가를 냈다.
안치홍의 아내는 이날 광주에서 첫 아이를 낳았다. KIA 김기태 감독은 "상황을 보고 내일 다시 등록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안치홍 뿐만 아니라 투수 양승철과 이준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오정환과 투수 박정수 및 전상현을 등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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