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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김상수는 28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켈리의 3구에 배트를 내다 거뒀다. 그러나 1루심이 체크스윙을 했다고 판정했다. 이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상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불판을 표출했다. 바로 앞에서 이를 지켜본 권영철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김한수 삼성 감독까지 나서 격렬하게 항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O 상벌위원회는 김상수에게는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제재금 50만원이 부과했다.
이어 "많은 선배들이 '네가 화를 낸 걸 처음 봤다'고 말씀하시더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진 건 선수생활을 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나도 사람인지라 예민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면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반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헬멧을 던지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행동이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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