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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이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오지환은 2-1로 역전한 4회말 1사 만루서 KT 선발 쿠에바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통산 두번째 만루포. LG는 단숨에 6-1로 앞섰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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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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