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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계획한 대로 1군에서 말소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선발 등판하고 있다. 2년 연속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전력이 있기 때문. 전날 NC전에선 4이닝 10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타자들이 최원태 공의 무빙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공이 가운데 몰리니 여지 없더라. 그래도 볼넷을 많이 안 주면서 야수들을 움직이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최원태가 빠지면서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체 선발을 낙점해야 하는 상황.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투수들과 짧은 이닝을 던지는 투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신재영과 신인 윤정현으로 선택지가 좁혀진다. 장 감독은 "아직 고민 중이다. 결국 윤정현과 신재영 중에 한 명이 될 것 같다. 두 투수가 60구 정도 던지는 스케줄을 소화해왔다"고 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전날 호투한 불펜에 대해 "오주원이 걱정을 덜어주는 피칭을 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험은 무시 못한다. 전체 중간 투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페이스가 좋다. 믿고 쓸 수 있는 투수들이 많아서 고마웠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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