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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브리검 5승+박병호 14호 홈런, 키움 46일 만에 3위 도약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6-25 21:43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솔로포를 터트리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브리검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폭발시킨 다이나마이트 타선 덕분에 7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2연패한 키움은 이날 승리로 46승34패(승률 0.575)를 기록, 이날 SK 와이번스에 3대8로 패한 LG 트윈스(43승33패1무·승률 0.566)를 밀어내고 5월 11일 이후 46일 만에 3위로 도약했다.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KIA 이창진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한 브리검이 주심의 볼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KIA 이창진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한 브리검이 주심의 볼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마운드에선 브리검이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브리검은 3회 주심과 볼 판정으로 충돌했지만 빠르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KIA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무사 2루 키움 임병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기선제압은 키움이 했다. 2회 말 선두 박동원의 빗맞은 안타에 이어 무사 2루 상황에서 임병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임병욱의 도루로 또 다시 무사 2루 상황에서 이지영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얻었다. 후속 송성문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상황에선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어냈다.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이창진.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KIA의 추격도 매서웠다. 3회 초 2점을 따라붙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냈고 이창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간극을 1점차로 좁혔다.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 3루 키움 김하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하지만 키움은 3회 말 곧바로 달아났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지영과 송성문의 적시타, 2사 1, 2루 상황에서 김하성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얻어냈다.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솔로포를 터트리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25/
키움은 4회 말에도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5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31일 만이었다. 윌랜드의 148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주저하지 않고 배트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KIA는 7회 한 점을 추격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의 폭투 때 3루 주자 신범수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하지만 키움은 8회 이보근, 9회 양 현을 투입해 실점 없이 막아내고 연패를 탈출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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