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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백호는 26일 서울 한 병원에서 5cm 가량 찢어진 오른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자상 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상되면서 재활에는 최대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 상태. 이 감독은 강백호의 상처가 낫고 경기력을 회복하기 전까지 넉넉하게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회복에는 6~8주를 예상하고 있는데, 아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복귀 시점이 잡힐 것 같다"면서도 "잘 하면 (복귀가) 될 것 같은데, 복귀 날짜는 신중히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강백호의 상처 부위가 배트의 노브를 걸치는 오른손바닥 안쪽이더라. (노브를 손바닥에) 걸고 치는 스타일이다보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굳이 이르게 복귀시켰다가 다시 다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올리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몸을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마음 편하게 쉬다 오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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