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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이 다시 달린다.
다만 올 시즌도 '호잉 이글스'에 그쳐선 안 된다. 한화는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오르며 최고의 반전극을 썼다. 선발 부진과 침체된 타선에도 불펜의 힘으로 버텼다. 하지만 올 시즌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9위에 처지면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또 한 번의 기적을 바라기는 어렵다.
리빌딩 기조를 선언한 이상, 납득할 만한 성적과 함께 새 얼굴의 등장이 절실하다. 언제까지 외국인 타자에만 의존할 순 없다. 한화는 여전히 팀 타율 2할5푼1리(10위)에 그치고 있다. 부상자들의 복귀에도 상황이 급변하진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정은원의 활약도 잠잠하다. 그는 최근 10경기 타율 2할5리로 부진하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신인 내야수 노시환은 부진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게다가 장진혁 유장혁 등 새 외야수들도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진 새 얼굴 발굴이 더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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