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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올스타 선수를 3명이나 배출했다.
2년 연속 올스타 선정된 나종덕에겐 물음표가 붙고 있다. 69경기 타율 1할6푼4리(128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출루율 2할1푼6리, 장타율 2할1푼9리에 그쳤다. 올해 롯데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같은 후보군이었던 장성우(KT 위즈), 이재원(SK)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 특히 이재원이 87경기 타율 2할6푼2리(286타수 75안타), 10홈런 54타점, 출루율 3할2푼6리, 장타율 3할9푼9리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빠진 부분을 두고 염 감독이 체력 안배를 위한 의도적인 '제식구 챙기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빚어지고 있다.
양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나종덕이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도루저지율 1위(3할9푼6리)다보니 선발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준우는 휴식이 필요해 (염경엽 감독에게 감독 추천 선수 관련)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선수들과 많은 팬들이 함께 하는 올스타전 출전은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만하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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