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속보]잘 버틴 루친스키, 두산전 7이닝 무실점 '4연패 끊나'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21:09


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9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두산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6.19/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이후 흔들린 루친스키는 6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날 꾸역꾸역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최주환과 오재일을 범타 처리하고, 김재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비디오 판독 끝에 선두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루 땅볼로 아웃?怜? 허경민과 김재호도 땅볼과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 위기까지 넘겼다. 1사 이후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루친스키는 박건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주환과 승부하는 과정에서 1루주자 정수빈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고, 포수의 2루 송구가 어긋나면서 주자가 3루까지 갔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최주환을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아웃을 잘 잡고 페르난데스에게 또 안타를 맞아 주자가 늘어났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허경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재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도 마찬가지. 정수빈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또 허용했지만, 주자 2루 상황에서 박건우와 최주환을 범타로 잡아낸 루친스키는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주자를 계속해서 내보내 5회까지 투구수는 90개로 다소 많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루친스키는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고, 7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벤치는 투수를 바꾸지 않았다.투구수 100개를 훌쩍 넘긴 루친스키는 다음 타자들을 차분히 범타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정수빈까지 뜬공으로 잡아내며 7회를 마쳤다. 임무 200% 완수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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