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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강로한(27)은 최근 경기 전 훈련에서 특이한 훈련을 한다.
강로한은 후반기 롯데 타선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시즌 전체 타율은 2할6푼6리(218타수 58안타)지만, 후반기 15경기에선 3할8리(52타수 16안타)다. 16개의 안타 중 2루타(3개)와 3루타(3개), 홈런(1개) 등 장타 비율이 높은게 눈에 띈다. 수비 부담이 큰 2루수, 유격수로 뛰는 그가 9번 타순에 배치된 점을 감안하면 활약상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후반기 강로한의 활약은 롯데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던 내야 뎁스 강화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유격수 자리에 신본기, 문규현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2루수 역시 지난해까지 뛰던 앤디 번즈가 떠난 뒤 마땅한 주전이 없어 여러 선수가 거쳐갔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출전 경험을 쌓아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강로한의 모습은 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충분히 어필할 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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