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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KIA 타이거즈의 유민상이 프로 데뷔 이후 1군 무대 첫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유민상은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7월 본격적으로 1군에 콜업돼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14경기 타율이 무려 5할5푼6리(27타수 15안타)에 달했다. 득점권 타율도 주전 중 1위(0.444)에 올라있다. 뜨거운 타격감은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드러났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변화보다는 KIA는 마운드가 문제다. 특히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졌다. 5-0으로 앞선 9회 말 5점을 헌납했다. 하준영 박준표 문경찬까지 투입됐지만 5-2로 앞선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송성문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 대행은 문경찬 대신 좌완투수 임기준도 염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위기였고 세이브 상황이라 문경찬을 올렸다. 결과가 그렇게 나와 너무 아쉽긴 하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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