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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들이 야구팬들 앞에 섰다.
대부분의 신인 선수들은 '고교 선배'들을 꼽았다. LG 트윈스 1차 지명 투수 이민호(휘문고)는 "이정후 선배님과 대결하고 싶다. 학교 선배님이시고, KBO 최고의 타자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 포수 신경현의 아들인 북일고 투수 신지후(한화 지명) 역시 이정후를 택했다. 그는 "같은 야구인의 자녀이기 때문에 대결해서 이겨보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거즈 포수 출신 정회열의 아들이자 광주일고 투수 정해영(KIA 타이거즈 지명)은 "학교 선배인 SK 김창평 형을 상대하고 싶다"고 했다.
경남고 투수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지명)은 한화 내야수 노시환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 시환이형이 나와 승부하면 홈런을 친다고 하셨다. 그래서 삼진을 잡아보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유신고 소형준(KT 지명)도 같은 학교 출신의 최 정(SK)을 택하며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고, KBO를 대표하는 타자이기 때문에 승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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