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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파격적인 변화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롯데는 2010~2012시즌 선수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2015년부터 해외 스카우트로 활약하고 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 화제가 됐던 '사도스키 리포트'의 주인공인 그가 가진 능력과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를 거치면서 쌓은 인맥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뿐만 아니라 2017시즌 중도 퇴출된 파커 미켈, 닉 에디튼 등 실패가 이어지면서 사도스키의 스카우팅 능력에 대한 의문도 커진게 사실이다. 일각에선 사도스키의 인재풀 자체가 좁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롯데가 헨리 소사 영입전에서 실패한 뒤 대안을 찾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이런 주장은 더 힘을 얻었다.
성 단장 선임을 계기로 롯데 선수단 운영에는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메이저리그식 데이터 활용 및 육성 등 다양한 청사진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우트 시스템 향상도 빠지지 않는다. 성 단장이 컵스 스카우트로 활약하던 시절의 시스템, 인맥들을 롯데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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