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발 백정현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에 리드를 이어갔고, 그 영향으로 막판에 타자들도 힘을 낸 경기였다."
삼성은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직후 어김 없이 점수를 뽑아냈다. 1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삼성은 0-0이던 2회초 1사 후 윌리엄슨 김헌곤 이원석의 연속 3안타로 선취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백정현과 요키시의 명품 좌완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선두 타자 출루로 잡은 기회를 후속타 불발과 주루 미스, 병살타로 번번이 무산시켰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8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 박승규가 바뀐 투수 한현희로 부터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1루 견제가 뒤로 빠지는 사이 빠른 발로 단숨에 3루를 점했다. 김상수의 적시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2-0.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박승규와 김상수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 2점을 뽑았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