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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이번 한가위에선 '불운의 사나이'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도 웃을 수 있을까.
롯데는 8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10일 KIA전에서도 오랜만에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연승 흐름을 만들었다. 새롭게 가세한 포수 정보근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모습. 이런 가운데 손목 통증을 이유로 1군 말소됐던 이대호가 KIA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10일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KBO리그 투수 24명 중 경기당 득점 지원이 뒤에서 7번째(2.85)인 레일리에게 이런 분위기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잇단 불운을 겪었던 레일리지만 동료들에 대한 신뢰 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 동료 투수들의 호투에 앞장서 하이파이브를 건네거나 큰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레일리의 불운을 풀고자 절치부심하는 이유다. 오랜만에 탄 연승 분위기가 돌파구가 되길 바라는 눈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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