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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최채흥과 러프의 투-타 맹활약 속에 5연패에서 탈출했다.
6회말에는 3점을 보태며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선두 박계범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날린데 이어 1사 만루에서 러프의 사구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8-0을 만들었다.
삼성은 8-1로 앞선 8회말 KIA 고졸 신인 장지수를 상대로 러프, 이원석, 이성규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4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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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최채흥은 빠른 템포와 완급조절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시즌 최다이닝 타이인 7이닝을 96구만에 소화하며 6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4일 키움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6승째(5패).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한 KIA 선발 터너는 5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홈런 2방 포함, 8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터너는 올시즌 28경기에서 7승13패, 평균자책점 5.46의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KIA는 터너가 초반에 흔들린데다 젊은 타선도 최채흥 공략에 실패하면서 연승을 2에서 마감했다. 젊은 타자들로 타선을 꾸린 KIA는 이정훈 이진영 최정용이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하며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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