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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삼성 라이온즈전 설욕에 나선다.
사실 등판 순서로 따지면, 지난 12~13일 대구 삼성전에서 서폴드가 등판할 차례였다. 그러나 12일 장민재가 선발로 예고된 경기가 비로 우천 취소. 13일 장민재가 그대로 선발 등판했다.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인 16일에 열렸고, 당시 루키 김이환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11대1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삼성과의 최종전 선발 투수로 서폴드가 낙점됐다.
서폴드에게 중요한 등판이다. 서폴드는 재계약 시험대에 올라있다. 전반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8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17. 한화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5번째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 마지막 삼성전까지 호투한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그는 "삼성과 다시 맞붙는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내 기록을 복구하고 싶다"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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