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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투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있는 유희관. 7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6회 2사 1루도 무실점으로 잘 넘긴 유희관은 8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첫 타자 이창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류승현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이 되는 행운이 따랐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진영까지 범타로 잡아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투구수 100개를 넘겼어도 8회에 등판한 유희관은 2아웃을 깔끔하게 잡고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났다.
유희관에게도, 두산에게도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두산은 이날 유희관의 호투를 발판삼아 6대2로 완승을 거뒀고, 1위 SK 와이번스를 턱 밑까지 쫓게 됐다. 반면 유희관은 올 시즌 자신의 최대 목표였던 10승을 이루게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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