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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야수 중에서 '히트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박찬호(24)일 것이다. 마운드에서 보석을 찾으라면 주저 없이 이 선수가 떠오른다. 필승계투 자원인 전상현(23)이다.
무엇보다 좌타자 상대로 초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안타율이 0.122밖에 되지 않는다. 주로 직구(66.6%)와 슬라이더(21.6%)로 좌타자를 상대했다. 여기에 체인지업(7.5%)과 커브(4.4%)도 적절하게 섞어 좌타자 피안타율을 낮췄다.
2016년 2차 4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전상현은 이듬해 곧바로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했다. 이후 지난해 말에 돌아와 올 시즌부터 주전 계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말수가 적고 차분한 스타일인 전상현은 마운드에서도 냉철하게 공을 던진다.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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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상현이 정우영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 팀 성적에 따른 프리미엄은 정우영이 훨씬 높게
가져가는 상황에서 전상현이 역전할 수 있는 한 방은 역시 개인성적이다. 변수는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홀드를 챙겨야 하고,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려야 한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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