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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고민 끝에 내놓은 타선이 빛을 봤다. 파격적인 라인업이었지만 승리의 맥을 제대로 짚었다.
배영섭이 1번-좌익수, 정 현이 8번-2루수로 출전하는 것도 예상외의 기용이었다. 염 감독은 둘의 출전에 대해서 "상대 선발 채드 벨의 구종 등을 고려했을 때 잘 칠 수 있는 타자들을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1번부터 8번까지는 모두 우타자인데 9번 노수광(우익수)만 왼손타자다. 노수광은 외야 수비를 고려해 출전시켰다는 게 염 감독의 설명.
한화 선발 채드 벨로부터 득점을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채드 벨은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타는 최고로 핫한 투수. SK전엔 2경기서 1패를 기록했지만 14⅓이닝 동안 1실점만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0.63으로 매우 좋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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