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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회에 끝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4타자가 무려 10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넋이 나갈 수밖에 없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무너진 애틀란타 마운드는 속수무책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초 선발 전원 득점이라는 구단 기록을 작성했다.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볼넷을 얻어낸 뒤 콜튼 웡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폴 골드슈미트 유격수 쪽 내야안타와 마르셀 오수나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투수 잭 플래허티가 또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뒤 파울러가 2타점 적시 2루타, 웡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골드슈미트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을 때 세인트루이스는 9-0 리드를 잡은 상황. 이후 마르셀 오수나가 2사 3루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았고 3루 주자 웡이 득점해 10-0이 됐다.
⅓이닝 3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진 애틀랜타 선발 폴티네비치와 달리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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