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PS에서 빨간 유니폼 입은 최 정 재치있는 입담 "이게 예쁘다. 상대방에게 방심을 준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10-13 14:55


2019 KBO리그 키움과 SK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최정이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9.10.1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과 최 정 하재훈이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빨간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와 눈길을 끌었다. 2위팀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기 때문에 SK가 홈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키움 히어로즈가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데 둘 다 원정 유니폼을 입은 것. 특히 SK의 올시즌 원정 유니폼이 아래 위 모두 회색이었기에 더욱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SK 중심타자 최 정이 마이크를 들고 그 이유에 답했다. 최 정은 "SK의 역사를 써가는데 항상 빨간 유니폼을 입었다"면서 "이번 포스트시즌도 그 영광을 재현하게 위해 입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만 말하면 재미가 없었을텐데 최 정이 농담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최 정은 "이게 선수들이 입고 있으면 예쁘다"면서 "상대방에게 방심을 주기도 하고 전략적인 것 등 여러가지 뜻이 담겨있다"라고 했다.

SK는 시즌 막판에도 빨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었다. SK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원정과 홈 모두 빨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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