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nce Again Challenge(한번 더 도전)'이라는 구호 아래 뭉친 SK 와이번스가 이젠 'Once Again 2009'로 구호를 바꿔야할 것 같다.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SK가 2009년의 기억을 떠올려야할 시기다.
두번째는 2연패한 뒤 3연승한 두번의 역사 중 한번을 SK가 이뤄냈었다는 점이다. 정확히 10년전인 2009년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였다.
당시 상황이 올해의 SK와 조금은 비슷했다. KIA 타이거즈와 치열한 1위 다툼을 했던 SK는 시즌 막판 19연승을 하는 놀라운 경기를 펼쳐 80승무47패를 기록했다. KIA는 81승4무48패. 현재의 승률 계산 방식으로 따지면 SK는 6할3푼, KIA는 6할2푼8리가 돼 SK가 1위가 되는 상황이지만 당시엔 승률 계산에서 무승부가 포함된 방식이라 KIA가 6할9리, SK가 6할2리가 돼 KIA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SK는 초반 어려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3승1패로 승리하고 올라온 3위 두산 베어스에 1차전 2대3, 2차전 1대4로 인천에서 열린 2경기를 다 지고 말았다.
당시 플레이오프 MVP가 박정권이었고 김강민 이재원 최 정 등 베테랑들도 역전극을 이뤄냈던 주역들이었다.
3차전을 승리로 만든다면 충분히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 이미 준플레이오프에서 4경기를 치른 키움으로선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2차전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기에 3차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가 키움 방망이를 어느정도 막아준다면 해볼만하다.
지금은 긍정의 마인드를 계속 심어야할 SK다. 2009년의 기억이 가장 좋은 모범사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