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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변수가 춤을 추는 무대다. 하지만 '상성'을 감안하지 않을 순 없다.
이승호의 올 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23경기 122⅔이닝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이다. 브리검-요키시-최원태에 이은 4선발이었다. 썩 두드러지는 성적도 아니었다. 그러나 두산전에선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2차전 무대인 잠실에서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이었다. 피홈런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영하는 정규시즌 29경기 163⅓이닝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였다. 린드블럼(20승3패)에 이은 팀내 다승 2위지만, 키움전에선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기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선보인 상승세, 시즌 15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잠실구장에서의 활약 등을 감안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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