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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과연 전준우는 내년에도 거인군단의 외야를 지키게 될까.
문제는 수비다. 전준우는 그동안 공격력에 비해 수비 범위, 송구 능력 등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뜬공, 직선타 비율이 늘어난 올 시즌 이런 문제점들이 이따금 드러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타격 재능에 미치지 못하는 수비 능력은 'FA'로서의 전준우의 가치를 갉아먹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돼 왔다.
전준우의 타격 능력, 팀 기여도 등을 고려하면 FA 가치가 적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불어닥친 한파, 10개 구단이 사실상 암묵적으로 친 마지노선인 '4년 80억원'의 기준 등을 고려하면 전준우가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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