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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칼럼니스트는 김광현(31)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2020 시즌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프레데릭슨 기자는 칼럼을 통해 "과거 일본에서 활약하던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 오승환은 카디널스 입단 후 첫 시즌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두 선수는 두 번째 시즌부터 퇴보의 길을 걸었다. 이는 2년 계약을 김광현에게도 상대 타선이 자신과 익숙하지 않은 첫 시즌이 중요하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콜라스, 오승환은 카디널스 입단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NPB에서 각각 정상급 선발과 불펜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오승환 또한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후 카디널스에 입단한 2016 시즌 19세이브, ERA 1.92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2017 시즌에는 ERA가 4.10으로 치솟으며 슬럼프를 겪었다.
마이콜라스와 오승환은 각각 카디널스 입단 후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주무기로 활용한 구종, 구종별 구사 비율, 평균 구속 등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프레데릭슨 기자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해외에서 활약한 두 투수의 투구 패턴을 상대 타선이 더 명확히 파악한 점을 꼽았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두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93.9마일, 93.6마일로 크게 다르지 않았고 변화구 구사 비율도 슬라이더는 25.8%와 23.6%, 커브는 두 시즌 연속 21.4%였다. 2016~2017 시즌의 오승환은 직구 평균 구속이 92.8마일, 92.9마일이었으며 변화구 구사 비율은 슬라이더는 31.3%와 29.3%, 스플리터는 7.4%,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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